[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전교생이 63명(6학급)인 ‘미니 학교’ 의랑초(교장 윤화숙)학생들이 문화예술특화교육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됐다.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에 따르면, 의랑초는 문체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에서 추진하는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에 신규운영 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예술꽃 씨앗학교’는 2008년부터 이어져 온 사업으로 문화예술교육 혜택이 적은 전국의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기지원하는 사업이다.
의랑초는 앞으로 4년 동안 문체부 등으로부터 약 1억 2천여만 원의 예산과 운영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의랑초는 ‘TOP(Treatment: 예술치유·Operation: 조작· Presentation: 표현) 단계별 교과융합 예술프로젝트 운영’을 주제로 ▲학년군별 연극 ▲애니메이션 ▲영화 영역의 단계별 예술교육 및 진로탐색을 위한 예술체험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장군면에 위치한 이 학교는 그동안 교육과정 속 학년군별 교과융합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생태예술과 지역예술 인프라를 활용한 예술체험을 진행해왔다.
또, 교사들은 2016~2017년 교육부 예술교과연구회 운영을 시작으로 예술중심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예술교육활성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2016년에는 전국 우수교과연구회로 선정됐고 2017년에는 전국학교예술페스티벌에서 세종교육청 대표로 생태미술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윤화숙 교장은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을 통해 문화소외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각종 예술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지역문화예술을 선도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