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유성구가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도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며,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 수상과 함께 인센티브 1억 1000만 원을 지급받았다.
구는 지난 2011년 2억 8000만 원 규모의 공모사업으로 첫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시행했으며, 올해엔 6억 6000만 원을 편성해 주민 스스로 마을사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제도와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전체 동에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제안을 심사하는 참여예산기구인 지역회의와 최종 의사결정 기구인 주민총회를 설치했다.
또 퍼실리테이터(조력자) 운영을 통한 주민의 예산결정권을 강화하기도 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이 예산과정에 참여하는 건 주민자치의 필수요소”라며 “앞으로도 예산편성과정엔 물론 주요사업에 대한 집행 및 사후평가 등 예산과정 전반으로 주민참여 수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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