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2020학년도 수시전형 분석
의학계열 합격자 모두(17명)‘일반계고 출신’
수도권 주요대·지방국공립대 등 합격자 1,157명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의 고교평준화 적용 첫 세대 졸업생들의 대입결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2일 발표한 2020학년도 대입수시 결과를 보면, 수도권 주요대학과 이공계 특성화대학, 지방국공립대 등에 합격한 일반고 학생은 1,157명으로 전년 대비 283명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서울 주요 10개 대학에는 168명이 합격해 전년대비 76명 늘었고, 경기 등 수도권까지 영역을 넓히면 482명으로 167명이 증가했다.
또, 충청권 국공립 4개 대학에서도 지난해 보다 63명이 늘은 373명의 일반고 학생이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이번 수시전형을 통해 의·치·한의예 학과에 합격한 17명 학생 모두 일반고 출신이었다.
아울러, 교육대학 합격생 19명 중 18명이 일반고 학생이었고 전년 대비 11명이 늘었다.
KAIST를 비롯환 이공계특성화대학에도 지난해 보다 1명이 늘어 6명이 합격했다.
이 같은 수시전형 성과와 관련,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일반고 역량 강화▲대입지원단(연구개발팀·학력관리팀·학생상담팀)개편 통한 진로진학 컨설팅 추진 ▲학생과 학부모에 다양한 대입정보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놨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의 일반고가 고교평준화정책과 혁신교육을 디딤돌 삼아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원하는 배움으로 꿈을 키우고, 대입 과정을 통해 그 꿈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진로진학에 힘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에서 2월 졸업을 앞둔 일반고·영재학교·국제고 등 학생 수는 2,871명으로 지난해 대비 304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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