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딸기 농가 시름, 비싼 로열티…도가 해결
충남 딸기 농가 시름, 비싼 로열티…도가 해결
8일 ‘민원공무원의 날’에서 행자부장관상 수상…도내 농가민원 적극 대응 등 공로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12.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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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충남도가 도내 딸기 재배농가의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 종자 국산화에 성공한 공로로 민원행정개선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도는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민원행정개선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도는 일본품종의 의존도가 높아 로열티 부담이 가중되고 있던 도내 딸기 재배농가의 국산 품종 개발 민원을 접수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도는 이런 민원에 대해 맛과 향이 좋은 ‘매향’과 생산성이 높은 ‘설향’ 품종을 개발 보급, 지난해 기준 전국 딸기 재배면적의 78% 국산화에 성공했다.

특히 도는 맛과 향이 좋은 매향 품종을 개발,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해, 지난해 기준 딸기 수출액이 28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어 개발된 설향 품종은 생산성이 높고 병에 강해 농가 소득증대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 기반을 마련했으며, 기존 일본품종을 제치고 전국 딸기재배 면적의 대부분을 점유한 것으로 도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도는 국내 딸기 품종이 농가에 정착될 수 있도록 조직배양을 통한 우량묘 보급과 농민교육 강화, 농가 현장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도 관계자는 “민원행정개선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민원의 욕구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고자 노력한 도의 소통행정이 주효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기관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전국 지자체의 민원서비스 기반 및 운영 등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35개의 우수인증기관을 선정했는데, 도내에서는 보령·서산·당진시와 예산군 등 4개 시·군이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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