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영태 기자] 캄보디아 자국민 대학살은 폴 포트가 이끄는 크메르 루주가 정권을 잡은 1975년부터 1979년까지 자행된 사건이다.
킬링필드는 이때 학살된 민간인들의 시신을 묻은 곳을 일컬으며 캄보디아 전역에 걸쳐 약 2만 여 곳 넘게 발견됐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프놈펜에서 약 14km 떨어진 ‘청 아익이다.
청 아익은 약 1만 7천명의 캄보디아인들이 교도소에서 고문당한 후 처형된 곳이다.
일부 구역에서만 8천구가 넘는 시신이 발견될 정도로 과거 대규모 학살이 자행된 현장이다.
현재는 추모 공원이 되었다.
폴 포트는 공장과 교육기관들을 없애고 교육받은 자들을 ‘악’으로 간주했다.
교사와 의사, 예술가와 종교인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이들이 죄 없이 교도소로 끌려가 고문당했고 단지 글자를 읽을 줄 안다는 이유로, 손이 희거나 안경을 썼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했다.
폴 포트 정권은 보복이 두려워 사형 대상자의 가족과 친지들까지 모조리 잡아들여 학살했다.
고문과 살해 방법은 매우 잔인하고 끔찍했으며 캄보디아 전역에 걸쳐 킬링필드가 늘어만 갔다.
폴 포트가 이끄는 크메르 루주 정권은 결국 1979년 1월 베트남군에게 쫓겨나면서 몰락했으나 이들로 인한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은 ‘킬링필드’라는 처참하고 아픈 현대사의 이름으로 남게 됐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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