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이충렬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이 1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21대 총선 천안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개혁은 멈출 수 없는 역사의 사명이자 우리의 의무"라며 "머물고 싶은 천안, 오래살고 싶은 천안을 만드는 것이 개혁"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통·주거·문화 등 시민의 일상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비서실장으로 일하면서 교육행정 전문가로서의 내공을 쌓아온 준비된 일꾼"이라며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실무를 아는 준비된 일꾼만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충무공 이순신 14대손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선거를 하겠다"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 당당하게 경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천안 시민 한 분 한 분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더 나은 정책과 쟁점을 만들어가는데 보탤 것"이라며 "특히 이번 선거부터 18세 청년들이 선거권을 갖는만큼 이분들이 바라는 세상에 대해서도 충분히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희 의원에 대해서는 "현역 의원도 경선을 해야 하는 것이 당내 원칙"이라며 "판결 결과에 따라 다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갑은 민주당 이규희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2심까지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상황이다.
이충렬 이사장은 천안중앙고, 단국대 경영학과 출신인 그는 충남교육감 비서실장과 혁신과 통합 충남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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