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운하, 대전 돌아오나?…‘15일 거취 표명’
    황운하, 대전 돌아오나?…‘15일 거취 표명’
    이달 16일 공직자 사퇴기한…공직선거법 상 사직서만 제출돼도 출마 가능
    황 원장 “총선 출마에 무게 두고 심사숙고 중…대전 중구 우선 순위 ”
    • 최수지 기자
    • 승인 2020.01.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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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사진=회사DB/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사진=회사DB/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총선 출마 선택의 기로에 놓인 황운하(경찰대 1기·58) 경찰인재개발원장 오는 15일 거취를 밝힐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린다.

    그가 올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선 공직자 사퇴기한인 16일까지 경찰복을 벗어야한다.

    사실상 명예퇴직이 불발됐기에, 그가 의원면직을 강행해 ‘정치인’ 황운하로 다시 대전을 찾을지 주목된다.

    황 원장은 13일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경찰로 남아 검·경 개혁 작업에 일조할지, 사표를 내고 총선을 출마할지에 대해 여전히 고심 중”이라면서 “15일 오전 중으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황 원장이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90일 전인 이달 16일까지 경찰복을 벗어야 한다.

    15일 황 원장이 향후 거취를 밝히겠다는 이유다.

    앞서 황 원장은 지난해 11월 명예퇴직원을 제출하고 총선 출마를 공식 시사했지만, 경찰청은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그에게 명예퇴직 불가를 통보했다.

    그는 명예퇴직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혀왔으나, 사실상 명예퇴직은 불발됐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만일 황 원장이 총선 출마를 결정한다면, 남은 경우의 수는 ‘의원면직’ 강행뿐이다.

    일각에서는 그가 의원면직을 강행해도, 아직까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결정이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대통령 훈령인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 규정’에 따라 수사 기관에서 비위와 관련 조사 중인 경우 의원면직이 제한된다.

    황 원장이 의원면직을 신청해도 규정에 따라 경찰청 내부에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절차에 따라 의원면직이 결정되기에 사표 수리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다만 공직선거법상 사표가 제출되면, 수리가 되지 않더라도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황 원장이 15일 의원면직을 신청해도 총선 출마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황 원장은 “사표가 수리되지 않더라도, 제출되면 출마가 가능하다는 게 선관위 입장이다”라며 “아직까지 고심 중이지만, 총선 출마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직에 남는다면 검·경 수사권 조정의 후속 조치 등 개혁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게 황 원장 설명이다. 

    만일 총선에 출마한다면, 가장 애착이 많은 대전 ‘중구’에서 출마한다는 입장이다.

    황 원장은 “대전에서 출마한다면 ‘중구’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명분이 있다면 서울에서의 출마도 생각이 있다. 깊이 있게 심사숙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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