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독립유공자 유족 사용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 사업을 언급하며 독립유공자 예우를 강조했다.
이 사업은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14일 2020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통해 소개됐다.
최진하 원장은 ”독립유공자 유족 332세대 중 지하수를 사용 중인 47곳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무료 수질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도 물관리정책과와 협업해 정수기를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양 지사는 이에 대해 “독립유공자를 예우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연구원처럼 독립유공자를 잘 모시고 예우하는 게 도정 전반에 스며들어야 한다”며 “모든 실과가 어떻게 하면 독립유공자를 도와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기후환경국 업무보고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기존 정책보다 강력한 정책을 펼쳐야 도민도 체감할 수 있다”며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4월부터 적용된다. 반드시 시행 전에 사업자와 주민들이 미리 숙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아달라”고 지시했다.
문화체육관광국 업무보고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 종합실태조사를 지시했다.
양 지사는 “지역 문화예술인 중 도저히 생활할 수 없는 여건을 가진 분들이 많다”며 “충남이 정부보다 먼저 철저하게 실태조사를 펼쳐 문화예술인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길영식 국장은 “올해 안에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하고 정책적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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