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보수통합을 강조하며 총선 승리를 독려했다.
황 대표는 15일 청주 S 컨벤션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4·15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헌법 가치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우파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처럼 이기기 위해서는 통합과 변화,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에서 8석을 석권하도록 모든 것을 걸고 앞장서겠다. 모든 것을 것로 싸움의 선봉에 서겠다. 이길 때까지 함께 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 전 1월15일 당에 들어왔을 때 한국당 지지율이 8%였다. 완전히 바닥에 떨어진 상태에서 노력한 결과 지금은 30%대에 올랐다. 하지만 아직 민주당보다 10% 이상 차이가 난다”며 “이기려면 웰빙 정당에서 희생하는 정당, 싸우는 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변화를 강조했다.
통합을 비롯한 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으로는 최근 20~40대 인재 영입과 당협위원장 일괄사퇴, 12명에 이르는 현역 의원 불출마 선언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우택 도당위원장은 “충북에서 8석을 석권해 4·15총선 승리의 동기가 충북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충북 총선의 관전 포인트는 청주권 4석이다. 반드시 탈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당은 신년인사를 겸한 떡 자르기와 총선 필승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정우택 도당위원장(청주상당)과 이종배(충주)·박덕흠(동남4군)·경대수(중부3군) 의원 등 현역을 비롯해 제천·단양의 엄태영, 청주서원의 최현호, 청주흥덕의 김양희·김정복, 청주청원의 황영호·장윤성, 청주상당의 윤갑근, 음성의 이필용 등 예비후보자들과 지방의원, 당원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