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최근 5년간 충남 도내 빙판길 교통사고 치사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사율은 사고 발생 건수와 목숨을 잃은 사람을 나눈 비율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 자료를 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충남지역 빙판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5.58%다.
경북(5.66%)에 이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높고, 전국 평균(3.04%)보다 약 2배 높다.
세종과 충북도 각각 4.35%와 5.14%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 대전은 1.99%다.
공단은 운전자에게 운행 전 기상정보 확인을 주문했다.
공단 관계자는 “겨울철 노면 결빙구간을 통과할 때는 평소보다 속도를 20% 이상 줄여야 한다”며 “특히 터널 출입구나 교량 위, 곡선 구간을 통과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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