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교구를 활용한 교사 직무 연수로 교실수업을 개선하고 있다.
20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교실수업개선에 필요한 교구활용 직무연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대전창의인성센터가 갖고 있는 교구 110여종 가운데 현장 활용도가 높은 교구를 중심으로 진행됐고,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최적의 방안을 찾는 토의식으로 실시됐다.
2015개정교육과정 교과학습내용 지도와 연관이 높은 플래닛과 라보카, 인지니어스 등을 비롯해 교구와 컴퓨터 없이도 컴퓨팅 사고력을 높이는 언플러그드 SW교육용 교구인 스택버거, 식스틴, 팝콘 등 30여종을 직접 다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당초 이번 연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해 기획됐지만 고등학교 교사와 특수교사의 참여 요구를 반영해 확대 운영했다.
강의식 연수를 탈피해 체험형 워크숍 형태로 진행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교실 수업 방법을 탐색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배상현 원장은 "연수 과정에 활용된 교구를 교실 현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학교에 대여하고, 대전창의인성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구별 활용 방법을 마이크로티칭 방식으로 안내하는 동영상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과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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