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지난해 12월 충남 아산에서 5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10대가 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은 지난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A(19)씨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도주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B(50대)씨를 살해한 유력 용의자인 A씨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지난해 12월 27일께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B씨 발견 당시 부패가 심해 타살 혐의점을 발견할 수 없었지만 부검결과 타살 가능성이 높다는 소견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다.
A씨는 검거된 뒤 경찰조사에서 “B씨와 채무관계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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