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시가 지역 영세 콘텐츠 기업의 경영안전 자금조달을 위해 대전신용보증재단 등 관련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22일 오후 5시 시청사 중회의실에서 대전신용보증재단 및 관내 10개 시중은행과 ‘대전 문화콘텐츠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 송귀성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지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10개 시중은행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지역 내 문화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대전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00억 원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콘텐츠 기업에 대한 우대보증은 기업 당 신용 한도의 150%, 최대 500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용한도가 2000만 원 이하라도 최저 2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 우대보증으로 대출을 받은 콘텐츠기업에게 최대 2년간 연 2%의 이자(이차보전금)를 추가로 지원하고, 대출 시 기업이 부담해야 할 신용보증수수료 전액(2년간, 연 1.1%)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기업이 부담하는 이자는 1%대에 불과하게 된다.
우대보증 신청자격으론 지역 내에 사업장 소재지가 있는 문화콘텐츠기업으로 사업자등록증상 ‘사업개시 연월일’이 지난 정상 영업 중인 업체다.
본 금융지원 사업은 올 2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0개 시중 은행(하나, 우리, 국민, 농협, 기업, 신한, 스탠드차타드, 부산, 전북, 새마을금고)이나 대전신용보증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콘텐츠 산업은 타 산업 성장을 위한 뿌리 산업으로, 다양한 분야에 융합되면서 지역 경제 전반에 파급효과를 불러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콘텐츠 기업의 경영안전 도모를 위한 다양한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혁신성장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