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관내 초중고 졸업식 학급단위 행사로 축소
한국영상대 2019학년도 학위수여식 전면 취소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여파로 올해 세종의 학교졸업식 풍경이 바뀌고 있다.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에 따르면, 관내 초·중·고교들이 대규모 졸업식 대신 학급 단위의 간단한 행사로 축소해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졸업식을 치른 학교는 초등학교 2곳·중학교 3곳·고등학교 10곳 등이다. 15개교 모두 전교생이 함께 했던 행사를 각 학급행사로 축소했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교육청도 감염억제를 위해 졸업식을 간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국영상대(총장 유재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우려해 내달 6일 예정됐던 ‘2019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유재원 총장은 “학위수여식은 대학의 중요한 행사지만,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어서 학위수여식을 치루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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