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첫 확진환자와 접촉했던 충남 거주자 4명이 모두 자가격리 해제됐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자정을 기준으로 1번 환자와 접촉한 45명 중 충남지역 거주자 4명이 격리 조치를 벗어났다.
접촉자는 남성 3명, 여성 1명으로 지난 달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국내에 입국했다.
보건당국이 정한 접촉자 기준은 확진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개인보호구 착용 없이 같이 근무하거나 의료 처치 또는 이동한 경우에 해당한다.
도는 지난 달 22일부터 이들에 대한 능동감시를 진행했고 접촉자들은 외출을 자제한 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확진환자와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 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에서 특이사항 없이 무사히 지나갔다.
충남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같은 날 자가격리에 들어간 접촉자 19명 중 4명이 자가격리 해제됐다. 나머지 15명은 모니터링을 강화해 전파를 차단하고 지침에 따라 격리기간 종료 후 단계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충남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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