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혁신도시 ‘본성고’ 설립 중앙투자심사 승인
충북교육청, 혁신도시 ‘본성고’ 설립 중앙투자심사 승인
(가칭)본성고, 혁신도시내 1만 4470㎡ 부지·25학급 규모·학생 600명 배치 예정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2.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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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전경.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 전경.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혁신도시 내 (가칭)본성고등학교 설립 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승인돼 혁신도시 유·초‧중‧고 학생의 안정적 교육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10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 중앙투자심사에서 도교육청이 단일건으로 제출한 충북혁신도시 내 본성고등학교에 대해 조건부 승인했다.

교육부가 제시한 조건은 ‘개교시까지 학교군 조정계획(안)대로 추진 및 학교군 조정에 따른 민원대책 수립 후 보고’ 이행이다.

진천‧음성 혁신도시는 2007년 도시개발계획 인가 이후 공공기관 이전 등 지속적인 정주여건 조성으로 도내 젊은층 유입율이 가장 높아지면서 그간 유치원 3개소,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2개소 및 고등학교 1개소가 신설된 신도시이다.

도교육청은 혁신도시 내 학령아동이 급증하면서 2025년에는 현재 서전고등학교 입학생(160명)의 3배 수준인 500여 명이 매년 고등학교를 진학해야하는 상황이고 대금고 등 진천·음성지역 5개 일반고는 농촌지역 대중교통 체계상 통학이 불가하기 때문에 혁신도시 내 본성고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서전고를 비롯한 인근학교 시설을 활용해 분산배치가 가능하다며 승인을 미루다가 이번에 조건부 승인이 이뤄졌다.

이로써 2023년 개교시까지 ‘맹동‧덕산 학교군 설정’ 위한 기초조사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거쳐 지역 학교군을 설정·고시할 계획이며 혁신도시는 청주시 및 충주시에 이어 세 번째 평준화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본성고 충북 혁신도시 개발지구 내 약 1만 4470㎡ 부지에 지상 4층, 25학급(일반 24, 특수 1) 규모로 약 285억원을 투입하여 600명의 학생을 배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본성고 설립으로 진천‧음성 충북혁신도시 유‧초‧중‧고 학생의 안정적 교육기반이 마련됨으로써 혁신도시 내에서도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도내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과 개발지구 입주민들의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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