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리더에 듣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건강한 신체에…"
[교육리더에 듣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건강한 신체에…"
대전체육포럼상임대표 진윤수 교수
  • 이세근 기자
  • 승인 2014.12.15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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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세근 기자] 대전체육포럼 창립 이후 공동대표를 맡아 활동하였다. 전임 상임대표인 이창섭 교수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활동하기가 어렵게 되자, 지난 11월 14일 총회를 갖고 상임대표에 추대되어 맡게 되었다.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 대전체육포럼 상임대표를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전임자가 이 포럼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갖고 운영하여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일을 해 왔다. 전임자가 잘 이끌어 왔던 만큼 심혈을 기우려 대전체육포럼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대전체육포럼 상임대표에 취임한 소감은?
대전체육포럼 창립 이후 공동대표를 맡아 활동하였다. 전임 상임대표인 이창섭 교수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활동하기가 어렵게 되자, 지난 11월 14일 총회를 갖고 상임대표에 추대되어 맡게 되었다.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 대전체육포럼 상임대표를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전임자가 이 포럼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갖고 운영하여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일을 해 왔다. 전임자가 잘 이끌어 왔던 만큼 심혈을 기우려 대전체육포럼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대전체육포럼은 무엇이고 무슨 일들을 하나?
대전체육포럼은 2012년 9월에 창립하였다. 창립할 당시 홍성표(대덕대학교)총장과 정준수(전 대전체육회)사무처장을 비롯한 많은 원로체육인과 경기인, 경기지도자, 교수, 교사 등으로 구성된 발기인 46명과 함께 체육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창립을 하였다.

창립 취지는 체육관련 정책 개발과 제안, 체육을 통한 복지 향상제고, 체육정책에 대한 건설적 대안제시 및 비판, 체육인 위상 제고 및 권익신장 등의 활동을 목적으로 창립하였다. 또한 체육에 관련된 토론회를 통해 중앙 및 대전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제안을 제시하고 있고, 체육은 학교체육을 근간으로 발전하여 전문체육,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영역이 있는데, 이 영역에 대한 정책 비판과 제안을 하고 있다. 특히 체육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유네스코 대전협회장도 맡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유네스코는 어떠한 일을?
유네스코(UNESCO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는 국제연합 교육, 과학, 문화 등 지적 활동분야에서의 국제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세계평화와 인류발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유엔전문기구로서 우리나라는 관주도의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민간기구인 유네스코협회연맹이 있다. 유네스코 대전협회는 민간기구로서 대전지역에 유네스코의 이념을 보급하고 교육, 과학, 문화,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을 통하여 대전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학교체육교육의 최대 현안은?
체육은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추구하고 인성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나 지금이나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ʼ을 갖고 있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하지만 우리 학생들은 해가 갈수록 체격은 커지면서 체력은 약해지고 있다. 결국 학교체육이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

학교체육은 3가지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정과체육수업이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과체육수업이 바르게 이루어져야 한다. 두 번째는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육성해야 한다. 현대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학습권을 보장한 학생선수의 육성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스포츠클럽의 활성화다. 1인1기 교육은 50여 년 전 국민체육진흥법을 제정하면서 역설해 왔지만, 지금도 실행되지 않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건강한 삶을 위한 평생체육의 기틀을 마련해 줘야 한다.

학교체육 발전을 위한 제안은
지금 최고의 사회 이슈는 복지다. 복지에 많은 재정을 쏟아 붙다보니 다른 분야 특히 체육 재정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체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육재원의 확보에 있다. 위에서 강조한 3가지 체육교육이 잘 조화를 이루지기 위해서는 학교장의 체육교육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학생 모두가 1인1기 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다목적 체육시설확보가 중요하며, 청소년들이 즐겨하는 뉴스포츠의 보급이 필요하다. 이런 뉴스포츠를 통해 신체활동을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신체활동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교육철학은?
저는 학생들과 첫 강의시간에 칠판에 정성 성(誠)자를 써놓고 뜻풀이를 한다. 정성 성자는 말씀 언(言)과 이룰 성(成)로 이루어져 있다. 리더나 지도자는 누구나가 자기가 말한 것은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외면당하는 것은 자기가 말한 것을 행하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학생들에게 ‘자신을 속이지 말라ʼ고 강조한다. 스스로를 속이지 않고 성실함과 열정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나의 철학이다.

청소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사람은 꿈을 꾸며 살아간다. 꿈이 없다면 어떤 노력, 피와 땀을 흘리지 않는다. 꿈은 꿈을 꾸는 자에게 이루어진다. 젊은이들의 우상인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선수가 일본에서 뛸 때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ʼ는 글귀를 되새기며, 절제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결과 은퇴해야 할 나이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식지 않는 훌륭한 선수로 뛰고 있다.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말라ʼ는 말을 하고 싶다.

시민과 교육가족에게 한 말씀
우리 사회가 언젠가부터 개인주의 사회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부모와 자식 간에, 선생님과 학생 간에 대화가 부족하고, 남을 위해 배려하는 삶이 사라지고 있다. 어떤 철학자가 말하기를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다ʼ라고 하듯이 나의 자녀, 나의 학생에게 ‘배려하는 마음ʼ을 갖고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역지사지ʼ의 마음으로 생활한다면 즐겁고 행복한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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