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서구 구봉산 일원이 녹색 생태 치유공간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서구는 ‘구봉산 가장자리 숲·생태 체험원’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약 4800㎡ 규모의 관저동 산 83-20번지 일원은 그동안 불법 경작으로 방치되고 훼손돼 왔다.
구는 이곳을 구봉산 등산로와 연계해 훼손된 숲을 복원할 방침이다. 야생초 화원과 수생 휴식공간 등 다양한 자연 친화적 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될 공간은 어린이들의 생태학습장과 어르신들의 자연치유·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대전의 대표 도심 속 자연치유,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해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구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사람 중심 녹색 복지 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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