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19일 오전 맹정호 시장 주재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대책 보고회’를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 T/F팀을 가동,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피해와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또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3월 2일 40억 원 규모로 모바일 서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3월 31일까지 10% 특별 할인 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시청 구내식당 휴무도 월 1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유연근무제 조기추진과 맞춤형복지비 상반기 전액 사용 독려 등을 통해 공직자들이 전통시장과 상가 이용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로와 번화1·2로, 먹거리골 등 상권 밀집 지역에 대한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과 지역을 확대하고, 화훼농업인을 위한 꽃 소비 운동과 함께, 서산종합사격장 전지훈련 유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예산 신속집행을 통해 상반기 중 목표액 3280억 원(집행 대상액의 60%)을 집행하고, 신속한 조기발주와 선금 지급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기업체 및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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