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26일 “시 공직자 중 신천지 교인이 있는지 파악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교회 예배처를 전수 확인했다. (다만) 대부분이 일찌감치 문을 닫고 연락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신자 명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시장은 “문제가 된 집회에 다녀온 교인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중앙재해대책본부가 파악해 각 시‧도에 전파해줬다”며 “충남도가 명단을 받아 관리를 했는데 우리 시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관내 교회나 여러 예배처가 폐쇄된 상태”라고도 했다.
계속해서 김 시장은 “관내에 잘못된 뉴스가 퍼지지 않도록,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유출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한 뒤 “앞으로는 하루 한 번 자료를 통해 대응 상황을 브리핑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주대에는 중국 유학생 109명이 있으나 코로나19 발생 이전 국내에 체류하거나 입국 후 증상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관내 경로당 421개소에 대한 운영을 잠정 중단했으며, 어린이집 67개소에 대해서도 휴원을 결정한 상태다. 복지시설과 사회복지관, 도서관 등 주요 공공시설도 마찬가지다.
다만 시청 구내식당의 경우 영세한 자활기업에 위탁‧운영 중인 특수성을 감안, 휴무일 확대 시행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