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천지 명단 유출?…대전시 “헛소문일 뿐, 전혀 상관없는 자료”
대전 신천지 명단 유출?…대전시 “헛소문일 뿐, 전혀 상관없는 자료”
대전시 “현재 나도는 pdf파일, 정부서 받은 자료와 달라”
“전수조사 중간 결과, 총 1만 2335명 중 5708명(46.2%) 응답… 유증상자 85명”
  • 정민지 기자
  • 승인 2020.02.27 17:37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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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용문동에 위치한 신천지 대전교부. 자료사진=본사DB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용문동에 위치한 신천지 대전교부. 자료사진=본사DB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현재 ‘대전 신천지 명단’이란 이름으로 각종 SNS 등에서 퍼지고 있는 pdf파일은 실제 대전시가 정부로부터 받은 신천지 명단 자료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신천지 명단 유출 소문을 확인한 바에 의하면, 해당 파일은 시가 정부로부터 전달 받은 신천지 명단 자료와 서식 및 내용 등이 다르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료 중 일부는 실제 신천지 명단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으나, 그 외 나머지 부분은 겹치지 않는다.

시는 26일 오후 7시 정부로부터 실제 대전 신천지 명단 자료를 받았으며, 딱 한 부만 복사해 전수조사하는 100명의 담당 직원에게 각자 할당량 부분만 나눠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수조사 과정 중엔 휴대전화를 수거하며, 휴식시간 등엔 그대로 회수해 자료가 외부로 유출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신천지 측도 전체 신도들에게 유출 소문 등을 공유했다고 들었다. 신천지 명단이 유출됐다는 소문이 돌면 조사 협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난처함을 표했다.

이어 “이미 돌아다니는 자료는 과거에 한 신도가 퍼뜨린 자료라고 들었다. 현재 시가 갖고 있는 자료와 전혀 다르다.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시는 신천지 대응(TF) 팀을 설치해 정부로부터 받은 명단을 토대로 대전 신천지 교인 1만 2335명(미성년자 제외)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간 집계 결과 총 1만 2335명 중 5708명(46.2%)이 응답했다. 이 중 무증상자는 5623명이다.

단순한 기침, 미열, 인후통 등 모든 증상을 포함한 유증상자는 8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증상자의 경우 자가격리 조치 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무증상자는 향후 2주간 자치구를 통해 능동감시가 이뤄진다.

시는 무응답자 및 전화거부자는 신천지 측과 함께 다시 전화 확인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1차 전수조사 결과 연락이 안 되는 사람에 대해선 질병관리본부와 대전지방경찰청에 소재 파악 요청 후 조사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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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2021-04-09 11:05:12
신천지를 향한 편파적 기사와 탄압은 도를 넘었다!

다혜 2020-02-28 19:30:59
2월26일에 사람이 죽었는데 그런소리가 잘 나오는군요 신기하네요? 일본을 보는것 같네요

너를마니마니좋아해 2020-02-28 16:34:32
지금 신상털었다고 ㅈㄹ하는색끼덜 아이피조사해봐라 신천지대전뉴버전 업뎃~~

두부마인드 2020-02-28 10:00:42
지금 인권/종교탄압 논할 때인가. 정부에 협조 안하고 확진자 판정 받으면 그때서야 나 신천지요. 이러고 있는데? 그럼 확진 판정 받기 전까지 이미 주변에 모두 퍼진 상태이고, 그 주변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고 감염된 국민들은 어쩌라는건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확진자 비율이 이정도로 높게 나온다고 한다면 정부와 지자체는 신천지 교회와 교인들의 명단을 확보하고 공개해서 해당인들은 2주간 격리시키고 검사해야 하며 개인 스스로가 조심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미 지역감염이 심각해졌기 때문에 국가 위기 상태로 봐야 한다. 개인의 권리 자유를 논하며 국가 위기를 모른체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중국집 온 이만희 2020-02-27 22:34:37
저기요 이모 여기 단무지 만희 주세요~!
너무 맛나서 급하게 먹다가 국물이 코로나왔어요
가격은 총 이만희 천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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