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미국 ABC뉴스가 13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업로드한 동영상 파일이 화제다. ‘코로나19’로 자가 격리된 바이러스 유증상자 집에 음식을 배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순전히 관찰자 시점에서, 코멘터리 없이 봉사자들의 배달 장면을 그대로 스케치하듯 담은 동영상은 그러나 자막으로 관련 정보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약 $82.00(9만원 정도)의 음식이 담긴 박스가 자가 격리자에게 배달되는데, 인스탄트 음식들 뿐 아니라 지역 특산품이 같이 배달된다. 비용은 경기도가 부담한다. 1,500~2,000개의 박스가 경기도에 배달되며, 같은 방식으로 대구지역에는 1,5000개의 박스를 자원봉사자들이 배달한다.”
하지만 이보다 댓글에 나타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놀랄 따름이다. 잠시나마 ‘국뽕’에 취해도 좋을 것 같다.
세계 각국 시청자들의 댓글을 간추렸다.
"이게 진짜 미국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다”
“세상에는 이런 사람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
“한국인들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조직적으로 행동하는를 보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
“우리 미국인들도 그들에게 배워야한다”
“한국은 이런 사람들이 있는 엄청난 나라였구나”
“서로 배려하며 친절하고 이웃간의 사랑이 있는 사람들, 정말 좋다”
“한국인들이 위기상황에서 어떻게 함께 하는지 놀라운 일이다. 세상에는 우리가 배울 것들이 너무 많다”
"저런 걸 보니 감동스럽고 눈물도 난다”
“하느님, 저들을 축복하소서”
“나도 한국인이었으면 좋겠다. 그들은 얼마나 위대하고 훌륭한 사람들인가”
“대단하다. 진짜 잘한다. 한국인들은 정말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정말 감동적이다. 안전에 유의하고 건강하게 활동하길 바란다”
“내가 존경하는 다정한 사람들이다” “한국인들은 정말 놀랍다. 다른 나라들은 메모라도 좀 해라” “배달된 음식이 정말 좋다. 쇠고기국물(곰탕), 닭고기 수프(삼계탕), 포도주스, 쌀. 검은 콩 등등... 품질도 좋아 보인다”
“우리는 이 사람들과 이 나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한국은 진짜 존경스럽다”
“인도 정부가 이런 일을 시도하면 정치인들은 그들에게 갈 음식을 뒤로 빼돌리겠지”
“음식 박스가 참 좋아 보인다. 자원봉사자 여러분, 안전하게 활동하세요”
“이건 정말 전 세계적으로 기준이 되어야 할 수준의 세심함이다. 다른 나라도 이 정도만 했으면 좋겠다”
*관련 동영상 파일
https://youtu.be/411EDwknR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