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진단키트 논란, ‘다르다’를 ‘틀리다’로 말하는 얼치기들”
전우용 “진단키트 논란, ‘다르다’를 ‘틀리다’로 말하는 얼치기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3.15 2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크 그린 의원(미국 하원)은 12일(현지시각) “FDA로부터 한국의 진단법은 부적절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한국의 진단 키트는 단일 항체만 검사하기 때문에 복수의 항체를 검사하는 미국 진단법보다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MBC 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마크 그린 의원(미국 하원)은 12일(현지시각) “FDA로부터 '한국의 진단법은 부적절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한국의 진단 키트는 단일 항체만 검사하기 때문에 복수의 항체를 검사하는 미국 진단법보다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MBC TV/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미국 FDA가 우리나라 코로나 진단법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는 보도와 관련, 방역 당국은 15일 “우리나라와 상관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지난 12일 열린 '코로나 청문회'에서 마크 그린 의원(미국 하원)은 “FDA로부터 '한국의 진단법은 부적절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한국의 진단 키트는 단일 항체만 검사하기 때문에 복수의 항체를 검사하는 미국 진단법보다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일부 전문가들을 통해 삐딱하게 전달됐고, 마치 “우리나라가 사용중인 진단키트가 미국 FDA조차 인정하지 않을 정도로 수준 이하의 제품”이라는 식으로 왜곡되는 등 논란이 커졌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이날 “미국 의회에서 언급된 항체검사법은 우리가 쓰지 않는 방식”이라며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악의적인 정보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국내 검사의 신뢰성을 전혀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못 박았다.

이에 전우용 역사학자는 “미국과 한국의 검사법이 다를 뿐인데, 미국에서 '다르다'고 하면, 우리가 '틀렸다'고 주장하는 한국인이 참 많다”며 “저런 '거지 같은' 정신을 가진 자가 많은 게 문제일 뿐”이라고 개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