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코막힘… “숨 한번 제대로 쉬고 싶어요!”
현대인들은 답답하다. 스트레스, 기후변화, 대기오염 등 숨 쉬기가 갈수록 힘들어진다. 특히 비염, 축농증, 코막힘 등 코 관련 만성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맑은 공기를 맘껏 마셔보는 게 현대인들의 가장 큰 소원이 되고 있다.
실제 대전 둔산동 하나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의 70-80%는 위와 같은 코 질환자들이다. 코 질환 수술 전문병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강현국 원장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강북삼성병원과 서울 하나이비인후과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코 질환의 베테랑으로 성장한 케이스다.
강 원장은 “대전 개원 이비인후과 중 수술까지 책임지는 곳은 한 두 곳에 불과하다”며 “하나이비인후과는 개원 후 9년 동안 2000례 가량의 수술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들의 증상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가장 흔한 코 질환은 앞서 언급한대로 비염, 축농증, 코막힘 등이다. 모두가 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강 원장은 “흔히 축농증은 완치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만 되면 90% 이상 완치된다. 다만 오랜 기간 방치해 진행성으로 발전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축농증은 특히 아이들에게서 재발이 높다. 코 속의 물혹이 성장하면서 같이 자라기 때문이라는 게 강 원장의 설명이다.
비염은 코막힘 증상의 유무로 나뉜다. 코막힘이 동반되면 증상이 심하다고 보고 일단 증상을 완화시킨 후 약물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판단하게 된다.
강 원장은 “수술적 치료까지 책임지는 병원답게 축농증 물혹을 갈아내는 기계인 쉐이버와 제롬라이트 광원시스템, 각종 진단장비, 입원실 등을 마련하고 당일 수술과 당일 퇴원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며 “연간 200례 가까운 수술을 하면서 대전 외곽지역에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환자가 많다”고 전했다.
이 병원은 또 음성장애 환자 치료에도 주력하고 있다. 강 원장이 의과대학 시절부터 은사와 함께 관심을 갖고 연구한 분야다. 음성장애는 목이 쉬거나 자주 가라앉고 목소리가 잘 안 나오는 증상을 일컬으며 주로 음악학원생이나 텔레마케터 등에게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