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계룡산 벚꽃이 27일 개화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의 대표 벚꽃 군락 단지로 지정된 계룡산 벚꽃이 지난해보다 9일 빠른 27일 개화했다.
기상청은 계룡산 국립공원 치안센터 맞은편 벚나무3그루를 기준으로 벚꽃 개화를 관측하고 있다.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본다.
벚꽃의 개화는 기온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상태 등에 따라 개화 시기가 다를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대전지역 2월 평균기온은 3.6도로 평년(1981~2010년)보다 2.1도, 작년보다 1.6도 높았기에 벚꽃 개화가 빨라졌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