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지역에서 두 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36명째다.
35번째 확진자는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는 10대 여성으로, 지난 29일 미국에서 입국했다.
36번째 확진자는 서구 월평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다. 마찬가지로 29일 스페인에서 입국했다.
이들은 입국 후 중구 침산동 청소년수련원 격리시설에 입소해 있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국 후 KTX 광명역과 대전역, 침산동 격리시설까지 이동하는 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두 확진자 모두 31일 새벽 충남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이다.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8일부터 대전에 주소를 둔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 내에선 동구 만인산 푸른학습원과 중구 침산동 청소년수련마을 등 두 곳에 임시 격리 시설이 마련돼 있다. 현재 만인산 9명과 침산동 18명 등 총 27명이 수용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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