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 하고 싶어요”…갈 곳 잃은 학교 운동부
    “운동 하고 싶어요”…갈 곳 잃은 학교 운동부
    대학 진학·프로팀 입단 준비 졸업반 선수들 어쩌나?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4.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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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도내 학교 운동부 코치진, 선수들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도내 운동부 선수들은 모두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홍성 광천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들도 상황이 마찬가지다.

    고교야구 주말 리그가 한참일 시기지만, 선수들은 두 달 넘도록 단체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대회도 후반기로 밀렸다.

    모든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대학 야구부 진학과 프로팀 입단을 준비하는 졸업반 선수들은 걱정부터 앞선다.

    교육부가 오는 9일부터 고3·중3학년부터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다고 밝혔지만, 운동부 선수를 위한 대책은 없었다.

    한 선수는 “온라인 개학을 통해 일반 학생들은 수업일수는 채울 수 있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건 대회 출전을 통한 성적을 내는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승준 감독도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이제 기량을 뽐낼 땐데 훈련도 못 하고 있으니 정말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졸업반 선수가 10명이다. 이 친구들 미래가 걱정이다. 도와주고 싶은데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은 절박한 마음에 각자 집에서 개인 연습만 하고 있다.

    이 감독은 “야구는 팀워크가 중요한 종목인데 훈련 자체를 못 하다 보니 선수들 부상도 염려된다”고 털어놨다.

    광천고 야구부는 공주고, 북일고에 이어 지난 2017년 6월 충남에서 세 번째로 탄생한 야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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