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올해 첫 투표를 하게 되는 만 18세 새내기 유권자들은 21대 총선 의제로 ‘청소년 노동교육 활성화’와 ‘청소년 노동 보호법 제정’이 꼭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일 그동안 18세 유권자, 2030 청년 유권자, 3040 엄마 유권자를 대상으로 토론회를 열고 이들 계층이 요구하는 21대 총선 정책의제를 취합해 발표했다.
먼저 18세 새내기 유권자들은 △청소년 노동교육 강화를 위한 ‘노동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 △‘청소년 노동 보호법’ 제정 △청소년 무상교통 법제화 등을 꼽았다.
이어 2030 청년 유권자들은 △청년기본법 시행에 따른 청년특임장관 신설 △보편적 청년수당 지급을 위한 법제화 추진 △지역 청년을 위한 청년정책코디네이터제 실행 △지역 맞춤형 청년주택공급 및 충북형 청년주택바우처 도입 △만 35세 미만으로 정당별 청년연령 하향 등을 들었다.
3040 엄마 유권자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일가정양립을 위한 남성육아휴직제도 의무화(남녀고용평등법 개정) △지역구 30% 여성의무공천 법제화 △청소년 성폭력 처벌강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각 계층별 정책의제를 총선 후보들에게 제안하고 오는 9일 후보별 정책답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