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4.15총선과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신범철(천안 갑)·이정만(천안 을)·이창수(천안 병) 후보와 박상돈 시장 후보가 6일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후보들은 이날 오전 통합당 충남도당에 모여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산업 개발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 같은 3개 분야 10개 과제 추진을 약속했다.
먼저 후보들은 공약발표 기자회견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으로 시작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장악한 천안 정치 6년,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며 “무능한 민주당에 대한 분노가 천안을 뒤덮고 있다”고 목소릴 높였다.
이어 “(저희들이) 확인한 천안 민심은 ‘못살겠다 갈아보자’다. 그 민심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벼랑 끝 천안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 낡은 것은 걷어내며 변혁을 이식하는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안 앞으로 100년을 새롭게 그려나갈 청사진 공통공약 ‘All New 천안’을 약속드리려 한다”며 3개 분야 10개 과제를 설명했다.
후보들이 내세운 공동공약은 ▲천안 맞춤형 경제산업 개발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 ▲흥겹고 풍요로운 고품격 문화도시 천안 등을 기본방향으로 잡고 설계됐다.
구체적으로 신성장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축산자원개발부 이전부지 제조혁신파크 조성 ▲MICE 도시 천안 ▲천안 원도심 활성화 ▲사업단지 조기 완공 및 우량기업 유치 등이다.
교육·복지 관련 공동공약으로는 ▲천안형 ‘온종일 돌봄교실’ 구축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현실화 ▲초·중학교 신설 추진(불당동, 청당동 등) ▲가족친화형 ‘미래교육 테마파크’ 조성 ▲어르신 건강존 조성 ▲북부 은빛종합복지관 건립 등이 담겼다.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후보들은 ▲천안형 유기농산물 기준 신설 ▲천안 대표농산물 수출경쟁력 강화 ▲스마트대중교통체계 도입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천안형 외곽순환도로 개설 ▲공영 주차장 확대 등을 내세웠다.
끝으로 후보들은 “민주당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책이 국민을 더욱 초라하게 만들고 있다. 천안을 핑크빗 물결로 물들여 달라”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