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최강욱 후보는 7일 “윤석열 검찰총장 등 검찰 내 이상한 무리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뢰나 호의를 저버리고 망나니처럼 막무가내로 행동한 결과에 대해 책임지고 감당할 때가 왔다”며 “어떻게든 그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별렀다.
최 후보는 이날 유튜브 방송인 〈김용민TV〉의 ‘용터뷰’에 나와, “그간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선을 마구잡이로 넘나든 사람들이 있는데, 윤 검찰총장은 그 대장”이라며 “공직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 해서는 안 됐어야 할 말, 보여주지 말았어야 할 태도, 검찰총장으로서 절대 어기지 말았어야 할 법규 등 부조리가 너무 많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윤 총장 이분은 역사의식을 가진 진정한 민주주주의자나 개혁주의자가 아니라, 검찰이 지상 최고의 조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한줌도 안 는 무리들이 자기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을 망가뜨리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간 이분을 포함 검찰 일부 세력들이 보여온 모습은 자기들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며 “대통령 두 명과 대볍원장까지 구속시킨 마당에 누가 우리한테 맞설 수 있겠느냐는 생각에, 또 문 대통령께서 역사적 소명의식 때문에 검찰수사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말을 최대한 악용했던 무리”라고 몰아붙였다.
그는 “공직기강비서관이 아닌 공무원으로서 청와대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바를 토대로,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지우는 게 공직자로서 져야 할 책임”이라며 “본인들이 상상하지 못한 지점들을 (내가)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의 일제차 보유를 꼬투리 잡는 수구언론에 대해 “30만km까지 탈 수 있는 중고차라고 해서 타고 있는데 현재 20만km를 달렸다”며 “국민들에게 걱정 끼쳐드리지 않게 처리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