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19 완치자의 재확진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우려에 대해 사전 차단에 나섰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지역 내 코로나19 완치자 중 현재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18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누적 확진자 중 완치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된 사람 가운데 다시 양성으로 확진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코로나19 완치자 20명 중 18명(#1 서울 거주자, #9 본인 기저질환 입원자 제외)에 대해 이달 10일까지 인근 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및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사람에 대해선 이동 검체채취를 통해 진단검사가 실시될 계획이다.
만일 진단검사에서 재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확진환자로 입원 조치하고, 접촉자에 대해선 자가격리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이강혁 시 보건복지국장은 “완치 후 재확진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는 경우에 대비해 격리해제자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잠복기가 평균 5~7일인 점을 감안해 완치판정 후에도 주기적으로 적어도 2회에 걸쳐 진단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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