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공연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삶의 여유를 선사하기 위한 무관객 온라인콘서트 <퇴근길 ON>을 개최한다.
온라인콘서트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총9회) 대전예술의전당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중계된다.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이번 온라인콘서트에 참여하는 연주자(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치한 공연장 폐쇄에 따라 대관 취소 또는 철회로 피해를 입은 31건 가운데 무관객 온라인 라이브 공연 희망자가 선정됐다.
첫 번째 주는 피아니스트 이태경의 무대를 시작으로 클랑클링트리오, 소프라노 허은영, 오푸스 콰르텟까지 15일 선거일을 제외한 4번의 무대가, 두 번째 주는 피아니스트 송혜주, 소프라노 김지숙, 메조소프라노 김혜영, 소프라노 이은진에 이어 뮤엔피아노퀸텟이 마지막 무대에 차례로 오른다.
김상균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공연 준비단계에서부터 최소한의 스태프만 공연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방역, 발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일상을 잃은 시민들과 예술가들이 음악의 힘으로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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