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요훈 기자 “〈채널A〉 이동재, 잠적한다고 진실이 폐기되지 않는다”
    송요훈 기자 “〈채널A〉 이동재, 잠적한다고 진실이 폐기되지 않는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4.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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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측은 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 해당 기자의 취재윤리 위반을 인정하면서 ‘기자 개인의 일탈’로 입장을 정리하는 한편 녹취록에 나오는 검사장에 대해서는
    〈'채널A' 측은 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 해당 기자의 취재윤리 위반을 인정하면서 ‘기자 개인의 일탈’로 입장을 정리하는 한편 녹취록에 나오는 검사장에 대해서는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채널A〉의 검언유착 논란과 관련, 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한 〈채널A〉 관계자들은 해당 기자의 취재윤리 위반을 인정하면서 ‘기자 개인의 일탈’로 입장을 정리하는 한편 녹취록에 나오는 검사장의 정체에 대해서는 특정하기 어렵다는 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방통위는 “채널A 진상조사위가 구성된지 10일이 지났는데도 조사내용이 부실하다”며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신속하고 투명한 진상조사를 통해 나오는 보고내용을 토대로 방송사업 재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채널A〉는 방송사업 승인 유효기간인 오는 21일까지 조사 종료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경우에 따라서는 재승인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송요훈 MBC 기자는 10일 〈채널A〉 이동재 기자를 겨냥해 “동종 업계의 선배로 한 마디 하겠다”며 “잠적했다는 말이 들리는데,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기자라면, 숨어서는 안 되고 잘했든 잘못했든, 취재에 의혹이 제기되면 앞에 나와 사실과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송 기자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잠적한다고 진실이 폐기되지 않으며, 그럴수록 의혹은 더 커진다”며 “기자로서 당당하다면, 취재하던 걸 보도하고 계속 취재해서 후속 기사를 쓰라”고 다그쳤다.

    이어 “특종 욕심에 취해서 그랬든 공명심에 취해서 그랬든, 잘못이 있었다면 정직하게 고백하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며 “그래야 무엇이 사실이고 진실인지 국민이 알 수 있고, 국민에게 진실을 고하는 것은 기자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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