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양홍규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13일 오후 대전 도마동과 둔산동, 유성시장을 방문해 이영규 서구갑·양홍규 서구을·장동혁 유성구갑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김 위원장은 “양홍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왔다. 왜 양 후보를 당선시켜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조국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통합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여러 선거를 겪어봤지만, 선거판에서 어느 특정인이 거론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한 것처럼 이번 선거에서 ‘조국 바이러스’를 제거해야 한다. 조국과 밀착된 사람들도 사회적으로 격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해야만 자기 소신을 갖고 법을 지켜야 된다고 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켜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지난 3년간 경제가 퇴보했다. 다른 나라는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로 타격을 입은 계층에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해 도와주는데 이 정부에는 그런 게 없다”고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지적하고, “통합당이 국회 과반의석을 차지하면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의 잘못을 시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김 위원장은 “양 후보를 꼭 당선시켜 국회로 보내주신다면 통합당이 경제, 사회, 공정의 문제를 잘 처리해 국민들의 생활 향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착실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통합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