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 충주 중앙탑 일원 탄금호와 수안보 족욕길이 야간 관광명소로 꼽혔다.
14일 충주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중앙탑 일원 탄금호와 수안보 족욕길을 ‘야간관광 100선’으로 선정했다.
야간관광은 국내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공사가 올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코로나19 진정 후 야간관광 테마여행주간 운영, 디렉토리북 제작 등 국내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월 야간관광 100선 선정 작업에 착수한 공사는 전국 지자체와 전문가 추천, SK텔레콤 T맵 야간 목적지 검색 빅데이터 등 자료를 수집했다.
공사는 이를 토대로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거쳐 야간관광의 매력도와 접근성, 치안과 안전, 지역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2018년 탄금호 무지개길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시작으로 지난해 중앙탑 힐링라이트 조성 등 야간경관조명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수안보족욕길에도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탄금호를 가로지르는 우륵대교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해 탄금호 일원이 밤에더 빛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기홍 시 관광과장은 “앞으로 충주시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홍보에 나설 것”이라며 “아울러 체험관광센터의 기능과 프로그램도 강화해 충주관광의 새로운 활력소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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