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미래통합당에 고(告)하다…”그냥 죽어라! 통합당!”
전여옥, 미래통합당에 고(告)하다…”그냥 죽어라! 통합당!”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4.20 20:2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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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의원은 20일 미래통합당을 향해
〈전여옥 전 의원은 20일 미래통합당을 향해 "그냥 죽어라! 미래통합당!”이라는 독설과 함께 몽둥이를 들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4.15 총선 결과, 참패가 아닌 몰락으로 곤두박질친 미래통합당.

전여옥 전 의원은 20일 통합당을 향해 특유의 거침 없는 독설을 퍼붓고 나섰다. 단순한 독설이 아니라, 거의 패대기치는 난도질 수준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첫마디부터 “그냥 죽어라! 미래통합당!”이라는 말로 회초리를 들었다. 회초리보다 더 매서운 몽둥이라는 표현이 맞을 듯싶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말 해본 적 없습니다. ‘그냥 죽어라! 통합당!' 진짜 죽었으면, 제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보수지지자들을 배신할 수는 없는 거지요.”

그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앞세우니 마니 하는 꼴, 누구 한 사람 책임지는 이들도 없고 남의 말 하듯 당 문제를 말한다”며 “이번 415총선 패배에 대한 최소한의 복기조차 없는 '정당'에 무슨 희망이 있겠나”라고 한숨 지었다.

이어 “정권을 창출하지 못하는 '불임정당'의 미래는 없다. 지금 통합당의 최고위원이라는 이 김영환이라는 분, 통합당에 무슨 애정이, 무슨 살가운 미움이 있겠느냐? 한마디로 '제로'지요”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은 'TK와 강남당'이 돼버렸다”며 “전국정당 아닌 지역정당, 동네정당이무슨 미래가 있나. 통합도 없고 미래도 없는 '미래통합당'이 왜 생존해야 하나”라고 거듭 물었다.

“’보수유권자들 망친 4인'부터 정리해야 한다. 황교안, 김형오, 한선교, 공병호-이들은 자신의 주판알을 굴리느라고 통합당을 저버렸다. 제대로 물갈이도 못하고 제대로 심지도 못했다.”

그는 “당선된 사람들도 '보수우파'의 가치나 정신을 우습게 보는 이들이 대부분”이라며 “오로지 배지, 나만 잘 먹고 잘 살려는 중도가 최고선인 양 공염불을 해댈 '분식정치'를 할 이들이 대부분”이라고 후려쳤다.

아울러 단독 180석으로 압승을 일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화살을 겨누었다.

“이제 180석이라? '개헌 빼고는 다할 수 있다?' 아니다. 개헌도 밀어붙일 수 있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한 이 사람 윤건영, 당선소감이 아니라 '전승선언'을 했다. ‘협치가 아니라 속도감 있는 정책에 방점을 찍겠다'고요.”

그리고는 다시 “’최소한의 협치'의 대상도 되지 못하는 정당이 무슨 존재이유가 있단 말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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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장사 2020-04-21 17:46:49
미통닭은 역사속에 사라져야 합니다.

천하무적성현 2020-04-20 22:57:15
표절로 유명해진 전여사님
깔데를 까야지 본인 계실땐 얼마나 잘하셨다고.....
많은 분들이 다시 전여사님 돌아오시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어기 갇혀계신 박여사님하고 저기 아랫동네서 당선인지 당첨인지 되신 홍선생님도 데려오시면
대한민국 정치사에 족적을 남기시리라 기대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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