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초등학생 여자 아이에게 음란 행위를 지시하면서 동영상을 찍게 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A(32)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올해 2월 채팅앱으로 알게 된 초등학생 여자 아이에게 SNS로 음란행위를 지시해 아동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 전송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A 씨는 아동 성착취물 등 1054개의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의 진정서를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한 세종지방경찰청이 올해 4월 대전지검에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은 A 씨를 23일 기소했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엄정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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