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경찰이 최근 도마 위에 오른 소년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청소년 선도 정책을 내놨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소년범죄 대국민 홍보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고위험 비행청소년 대상으로 우범소년송치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차량절도·무면허 운전 등 소년범죄 발생을 억제하고자 마련됐다.
경찰은 렌트카 업체(약 240개소), 배달업체(지사·지부 19개소)를 대상으로 ▲이용고객 대상 신분증 확인 철저 ▲배달 시 오토바이 시정 등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 문을 잠그지 않거나 시동을 켜놓은 채 자리를 이탈하거나 자동차 열쇠를 내부에 보관하는 경우 등에 빈번히 발생하는 차량절도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도출하기 위해 카드뉴스·동영상 등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 운영 중인 ‘SAVE-안전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학교전담경찰관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 상습 비행 고위험 위기 청소년을 발굴해 우범소년으로 가정법원에 송치하게 된다.
대전 경찰은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가출, 유해환경에 접하는 성벽 등이 범죄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비행 초기 단계 경찰과 법원의 적절한 개입을 통해 위기 청소년을 선도·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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