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장경희 복지증진과장은 6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갖고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약 3만1700가구에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국민생활 안정과 경제회복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소득 및 재산과 관계없이 지급된다.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https://www.긴급재난지원금.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상가구의 세대주가 신청하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로 이달 중순 경 지급될 예정이다.
군은 전담 TF팀을 구성해 관련부서와 협력체계를 구축, 원활한 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 신청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분주한 농가 등을 돕기 위해 이달 18일 공직자들이 읍·면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 신청을 받고 즉시 선불카드를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또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2435가구 3090명에게 총 13억5300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1차로 지난달 29일 시설수급자 90명에게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으며, 2차 자급은 하나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선불카드로 이달 중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군은 1억2300여 만 원을 들여 관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시설수급자 3391명에 보건용 마스크(KF94) 1인당 26매를 지원한다.
장경희 과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하루빨리 웃음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신속·정확하게 진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정비하고 경청과 공감으로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더불어 잘사는 새 태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