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 천년의 세월을 담다 67] 휴식과 또 다른 성장을 품어주는...홍성군청 여하정 왕버들나무와 소나무
    [나무, 천년의 세월을 담다 67] 휴식과 또 다른 성장을 품어주는...홍성군청 여하정 왕버들나무와 소나무
    • 장찬우 기자
    • 승인 2020.05.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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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충청 장찬우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홍성읍 오관리 98 홍성군청 정원 여하정에 있는 왕버들나무.

    2013년 보호수(지정번호 2013-01)로 지정된 명목이다.

    나무높이는 약 10m이고 나무둘레는 4.7m가량이다.

    여하정과 바로 맞닿아 있어 조화를 이루며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한쪽으로 매우 심하게 기울여진 형태지만 튼튼한 돌기둥으로 지탱하고 있다.

    건강상태 역시 매우 양호하다.

    300년 된 왕버들나무에 작은 노간주나무가 뿌리를 박고 함께 자라고 있다.

    고목에 풀 같은 초생식물이 자라는 경우는 더러 발견되지만 나무가 함께 자라는 경우는 흔치 않다.

    비스듬이 누운 왕버들나무에 자연스럽게 낙엽과 흙이 쌓였고 새나 바람이 씨앗을 날라와 싹을 틔우고 자란 것으로 보인다.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내주고 작은 나무를 함께 키우는 모습에서 고목의 넉넉한 마음이 느껴진다.

    노간주나무는 노가지나무, 노간주향나무라고도 불리며 잎은 좁은 줄 모양이다.

    세모모양의 잎 3개가 돌려나며 끝은 뾰족하다.

    겉면 가운데 흰색의 좁은 흠이 있는 나무로 높이는 약 8m, 지름은 약 20cm까지 자란다.

    여하정 앞에 있는 또 하나의 보호수도 눈길을 끈다.

    2013년 보호수(지정번호 2013-02)로 지정된 소나무다.

    나무높이는 약 15m이고 나무둘레는 1.8m가량이다.

    왕버들나무와 함께 여하정과 조화를 이룬다.

    여느 소나무와 다르게 큰 기둥이 곧게 위로 쭉 뻗어있다.

    가지들도 사방으로 균형있게 뻗어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보호수 중에 홍성군청에 위치한 나무들은 수시로 관리를 받기 때문에 이 보호수 역시 주변정리나 안내판 등이 잘 갖춰져 있으며, 건강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나무, 천년의 세월을 담다]는 충남도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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