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들이 4월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평균 49.1%의 지지도를 보이며 중하위권을 형성했다.
이중 이시종 충북지사가 9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양승조 충남지사가 10위, 허태정 대전시장 12위, 이춘희 세종시장이 14위를 각각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12일 발표한 4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 따르면 이시종 충북지사는 53.3%의 지지율로 지난달과 동일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51.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마찬가지로 지난달과 동일한 10위를 얻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48.3%의 지지율을 받으며 1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대비 두 계단 상승한 결과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달에 비해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다. 지지율 43.8%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71.4%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이재명 경기지사(67.6%), 3위는 이용섭 광주시장(57.2%), 4위 송하진 전북지사(56.6%), 5위 최문순 강원지사(55.9%), 6위 이철우 경북지사(55.4%)가 이어 상위권을 기록했다.
뒤이어 7위는 원희룡 제주지사(55.3%), 8위 박원순 서울시장(53.4%), 9위 이시종 충북지사, 10위 양승조 충남지사, 11위 권영진 대구시장(49.5%), 12위 허태정 대전시장 순이다.
다음으로 13위 김경수 경남지사(47.9%), 14위 이춘희 세종시장, 15위 박남춘 인천시장(41.6%), 16위는 송철호 울산시장(30.9%)이 각각 자리했다.
부산은 오거돈 시장이 시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이번 조사부터 제외됐다.
전국 시도교육감 지지도 평가에선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지난달 대비 두 계단 오른 3위를 차지했다. 47.3%의 지지율을 받았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지난달 대비 두 계단 올라 10위를 기록, 41.8%의 지지율을 얻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지난달에 비해 세 계단 상승하며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지율은 41.5%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오른 12위를 기록했다. 41.1%의 지지율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선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12개월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지지율 또한 지난달과 비슷하게 60.9%를 유지했다.
2위는 장휘국 광주교육감(48.2%), 3위는 설동호 대전교육감, 4위는 이석문 제주교육감(46.8%), 5위는 이재정 경기교육감(46.3%), 6위는 김승환 전북교육감(46.0%)이 차지했다.
7위는 임종식 경북교육감(44.8%), 8위 박종훈 경남교육감(42.8%), 9위 조희연 서울교육감(42.4%), 10위 최교진 세종교육감, 11위 김지철 충남교육감, 12위 김병우 충북교육감 순이다.
이어 13위는 강은희 대구교육감(40.9%), 14위 노옥희 울산교육감(40.5%), 15위 김석준 부산교육감(40.4%), 16위 민병희 강원교육감(37.4%), 17위 도성훈 인천교육감(36.9%)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번 지지도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 7000명(광역자치단체별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집오차 95%, 신뢰수준 ±3.1%p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