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의 21대 총선 당선인들이 충북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북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12일 변재일(민주당 청주청원)·도종환(민주당 청주흥덕)·정정순(민주당 청주상당)·이장섭(민주당 청주서원)·엄태영(통합당 제천단양) 등 21대 총선 당선인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종배(통합당 충주)·박덕흠(통합당 동남4군)·임호선(민주당 중부3군) 당선인은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번 교육정책 간담회에서 김 교육감은 시군 지역별 교육 현황 등의 사업 내용을 안내하고, 충북교육 교육정책과 인프라 확대사업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특수학교와 대안학교를 포함한 학교 신설과 증축 등의 시·군 지역별 교육인프라 구축 현황과 지난 1월에 발표된 충북 미래인재육성 모델에 대해서 안내했다.
이날 김 교육감이 제안한 정책들로 ‘AI 영재학교’ 충북 유치는 도교육청의 충북미래인재육성 모델에 포함돼 충북도에도 협력을 요구한 사항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분야에 대한 기초-전문-심화 영재교육을 통한 충북교육의 AI교육분야 선점을 위해 제안됐다.
이어 ‘교육문화 복합센터’ 건립은 경기도 화성시와 성남시의 교육문화 복합센터를 모델링해 도심지와 농촌의 폐교 등의 학교 공간을 학생과 주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하며 도시와 마을의 재생 효과를 안내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방교육 발전을 위한 법령 개정’에 대한 제안은 대통령령 개정을 통한 도내 6개 군지역의 교육경비 보조금 제한 개선과 2022년까지 한시 운영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비 조달을 위한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개정을 제안했다.
김 교육감은 “더욱 다양한 교육적 인프라와 미래 교육에 대한 선점 등의 질 높은 교육 서비스는 지역 인구 증가와 이에 따른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께서 충북 교육의 발전의 기틀을 함께 마련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변재일 의원을 비롯한 당선인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