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배낭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K2'
등산 배낭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K2'
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슈머리포트 결과 인지도 25%로 1위
  • 한남희 기자
  • 승인 2014.12.31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등산 배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국내브랜드인 'K2'를 꼽았다. ‘노스페이스’(19.5%)와 ‘코오롱스포츠’(14.3%)가 그 뒤를 이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K2,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등산배낭.

[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 국내 소비자들은 등산 배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국내브랜드인 'K2'를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한국스포츠개발원은 31일 스포츠분야 컨슈머리포트인 '스포슈머리포트'를 통해 국내외 등산 배낭의 소비자 프로파일조사, 품질 및 정성평가, 국내외 가격 조사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등산 배낭브랜드는 ‘K2’(25.1%)였다. ‘노스페이스’(19.5%)와 ‘코오롱스포츠’(14.3%)가 그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의 젊은 층에서는 ‘노스페이스’,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K2’의 인지도가 29% 이상 높게 나타났다.

등산 배낭을 구매할 때 먼저 고려하는 것은 ‘착용감’(81.1점)과 ‘내구성’(80.8점)을 꼽은 반면, ‘브랜드’는 60.0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등산 배낭(35~45L)에 대한 내구성과 기능성 시험에서는 제품별 큰 차이가 나타났는데, 마모강도(바닥)는 ‘에어콘택트 SL’(도이터), 내수도에서는 ‘키아’(아크테릭스)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1월 중순 북한산에서 일반 등산객 100명을 대상으로 착용감과 디자인에 대한 정성평가 결과 ‘스위치’(밀레), ‘케스트렐’(오스프리), ‘키아’(아크트릭스) 제품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국내 제품인 ‘킨카죠’(써미트), ‘에이치케이’(K2)는 중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등산 배낭에 대한 국내외 온오프라인상 시장가격을 비교한 결과,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격차는 상대적으로 우리나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국내 가격이 해외 가격보다 10% 정도 비쌌지만, 온라인의 경우는 국내 가격이 오히려 4%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가격의 경우, 캐나다와 미국이 국내의 70% 안팎 수준이었다. 이는 국내 직수입 브랜드 유통사들이 고가의 가격을 책정한 뒤 세일판매를 통해 할인율을 높

이는 비정상적인 가격 정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포슈머 리포트'는 국내 스포츠 용품간의 품질 및 기능 비교를 통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스포츠산업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 한해 자전거, 골프, 아웃도어 재킷, 등산 배낭을 주제로 발간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슈머 리포트 웹진(http://sposumer.spois.or.kr)을 통해 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