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경기도 고양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 학생 A씨와 접촉한 시민 9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일 제천시에 따르면 A씨와 지난 9∼11일 접촉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은 세명대 학생 3명, 택시기사 2명, 빈대떡집과 카페 주인·종업원 4명 등 9명이 이날 새벽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7일 서울 홍대 주점을 방문한 뒤 9~11일 제천에서 세명대 근처 원룸, 택시,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13일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A씨의 제천 내 이동경로를 공개하고 같은 시간 방문자들의 자발적인 진단 검사를 당부했다.

서울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역에서는 서울 방문자 등 103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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