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10명 중 7명 “20일 등교 수업 반대”
고등학생 10명 중 7명 “20일 등교 수업 반대”
충남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생활지도 대책 마련 안내
21일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충남 81개 고교 시험 진행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5.19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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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전경.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 전경.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오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등교 수업이 시작되는 가운데, 고등학생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가 학생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등교 수업 강행을 결정했다는 게 핵심이다.

당진시 고등학교 학생회장 연합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 오전 1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전국 고등학생 3만585명을 대상으로 등교 수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9.7%가 “20일 등교를 반대한다”고 답했다.

등교 개학 시점에 대해선 49.3%가 “한달 이상 지켜본 뒤 결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전날(18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교육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는 “등교 수업 후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대책과 입시제도 변화에 대한 정보를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19일 각급 학교에 생활지도 대책 마련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대책에는 개학 이전과 이후, 수업 종료 후 방역대책 같은 내용이 담겼다.

기숙사 생활 학생 중 근거리 통학 가능 학생은 집에서 등교하도록 안내한다. 방마다 인원도 줄이고 하루 2회 이상 발열 체크와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청은 Wee센터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의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한편 오는 21일 고3 학생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다. 충남에서는 학력평가를 희망한 81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시험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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