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교육청 교직원 휴양시설 유치에 성공한 당진시가 그에 따른 전제 조건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달 27일 교직원 휴양시설의 입지를 신평면 운정리 239-1번지 일원으로 선정‧발표하며 “2022년까지 당진시가 제시한 부지 관련 제반사항이 선행되지 않을 경우 부지 선정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민재 문화복지국장은 26일 오전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교직원 휴양시설에 대한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이 사업은 약 450억 원이 투입, 교육시설과 복지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이용 대상은 교육청 소속 직원과 퇴직교직원, 타 시‧도 교직원 등이다.
김 국장은 전제 조건 중 하나인 축사 이전과 관련 “현재 축사 주인과의 협의가 거의 완료된 상태다. 내년에 보상을 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축사에는 돼지 약 1000두가 사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일순 평생학습과장은 “진입도로 역시 시장님 방침이 얻어 금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 보상에 착수한 뒤 하반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2022년 도로 준공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입도로는 왕복 2차선에 약 1.5km 구간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이 과장은 “관광지 조성 계획 변경(확대)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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