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옥천군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동이면 금암 친수공원내 유채꽃단지를 명품 관광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금암 친수공원 유채꽃단지는 8만 3000㎡ 규모로 동이면 주민들과 동이면사무소 직원들이 지난해 9월 2000만 원을 들여 경관(유채꽃)을 조성했다.
지난 3월 15일 개화를 시작으로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현재까지 약 10만 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된 홍보도 하지 못했으나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고 한두 차례 방문객들의 개인 SNS 등의 홍보가 많은 이들에게 퍼져 유명세를 떨쳤다”고 말했다.
유채꽃단지가 갑자기 유명세를 타자 군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명품 관광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27일 금암 친수공원내 유채꽃단지 명품 관광지 조성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올해 옥천군 최대 히트 상품이 된 유채꽃단지를 내년에는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법을 모색했다.
부서별 의견으로 진출입로 문제, 주차장, 화장실 등 기반시설과 관리운영 방안, 축제와 연계할 수 있는 협력사업 발굴 등 부서별 의견을 교환했다.
김재종 군수는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많은 문제점이 들어났다. 문제점을 보완해서 내년에는 지역의 대표축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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