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가 지역 재생에너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충남TP 부설센터인 충남에너지센터가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신사업 발굴을 위해 올해 중점사업으로 3개 분야 11개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한 분야별 과제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 분야 △재생에너지 유지 보수 모니터링 구축 △유휴부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재생에너지 창업교육 및 투자 활성화 △에너지 리빙 랩 발굴 지원 등이다.
에너지 절약 및 전환 분야에서는 △에너지 효율화 원스톱 서비스 지원 △에너지 절약 및 전환 교육 홍보 △2020년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 참가 △기초단체 에너지 담당관 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신사업 발굴과 기반 구축 분야에서 △에너지 시민단체 협력체계 강화 및 교류 활성화 △주민참여 에너지 특화사업 발굴 및 시범사업 △시민참여 기반 확충 및 지역 에너지 DB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충남TP와 충남에너지센터는 과제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에너지 유망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에너지 효율 촉진을 통한 원가절감·매출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충남에너지센터는 지난 21일 재생에너지 사업의 첫 일환으로 충남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화하기도 했다.
충남TP 이응기 원장은 "국가 에너지 정책에 대한 지역적 지속 추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지역의 탈석탄과 에너지 전환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오는 2050년까지 충남 석탄화력발전 비중을 0%대로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