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답보·아시안게임 무산…” 대전시의원들의 질타
“유성복합터미널 답보·아시안게임 무산…” 대전시의원들의 질타
1일 정례회 본회의 박혜련·민태권·구본환 의원 ‘5분 발언’ 들어보니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0.06.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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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박혜련·민태권·구본환 대전시의원. 자료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왼쪽부터)박혜련·민태권·구본환 대전시의원. 자료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시의회 의원들이 대전지역 현안사업들에 대한 우려를 쏟아내며 향후 원활한 추진을 당부했다.

박혜련(서구1)·민태권(유성구1)·구본환(유성구4) 시의원은 1일 개회한 제250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아시안게임 유치 무산 후유증 극복’,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이하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 ‘난임부부를 위한 한방치료 지원’을 촉구했다.

박혜련=아시안게임 유치 무산 후유증 극복, 체육 인프라 확충 방안 마련 촉구

박 시의원은 “2030 아시안게임 유치가 무산되면서, 더불어 추진하려던 개발사업에 큰 차질이 예상되며 시민들의 실망감 또한 크다”고 안타까움을 표하고, “충청권 시·도지사가 ‘560만 충청인에게 드리는 말씀’이란 공동입장문을 통해 유감을 표하기는 했지만 준비 부족, 전략 부재, 의지 부족 등에 대한 질타는 만만치 않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조속히 유치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시민들의 박탈감과 상처 등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주요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국제경기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도시라는 불명예를 극복과 대전시가 2027년 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위해 철저하고 치밀한 구상과 전략 창출로 사활을 걸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시안게임 유치 무산으로 차질을 빚게 된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이 또 다시 15년의 장기 과제로 남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후속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태권=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 최선 다해 달라

민 시의원은 위기에 봉착한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한 최선을 노력을 주문했다.

그는 2010년부터 진행돼 온 지난한 과정을 설명하고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난항을 겪으며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며 “또 다시 표류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와 함께, 아무런 성과 없이 10년을 허비한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의 행정은 비판받아 마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주민편익이 희생당하지 않도록, 공영개발을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조속히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구본환=대전시 난임부부 한방치료 지원 필요

구 시의원은 대전시의 출산율이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1명이 안 되는 0.88명으로 서울, 부산, 광주에 이어 전국 네 번째로 낮은 역대 최저임을 강조하고, “출산율이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는데도, 대전시 출산 정책은 멈춰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출산 장려를 위해 2017년 ‘대전시 한방 난임치료 지원조례’가 제정됐지만, 3년 동안 서구에서만 시행되고 있다”며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지난해 21개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 시의원은 “한방 난임치료는 양방시술과 더불어 대안적 치료법으로 제시되고 있다”며 “임신 가능성과 출산율 향상을 위해 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이 대전 전 지역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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