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오랜 흡연생활을 청산하기 위해 ‘금연보조제’를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올바른 사용법도 중요하다.
식품안전의약처가 소개한 올바른 ‘금연보조제’의 사용법을 알아봤다.
금연보조제의 주요 성분으론 바레니클린, 부프로피온, 니코틴이 있다.
우선 바레니클린 또는 부프로피온 성분의 금연보조제는 알약 형태로 만들어진다.
바레니클린 성분 알약은 금연 예정일 1주일 전부터 12주간 투여해야 하고, 부프로피온은 투여 후 2주째부터 목표 금연일을 설정한 뒤 7주간 투여한다.
약을 복용하면 구역질, 어지러움, 불면증, 소화불량 등 부작용이 따라올 가능성도 있다.
만일 복용 시 초조하고, 적개심이 높아지면서 우울한 기분이 들고, 극단적 선택 충동이 든다면 바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약 복용 여부와 상관없이 금연에 의한 니코틴 금단증상(우울, 초조)과 기저 정신질환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니코틴 성분 금연보조제는 패치·껌·트로키제(사탕) 형태가 대표적이다.
패치는 1일 1회 1매씩 매끈한 피부에 매일 부위를 바꿔 부착해야 한다. 다만 피부질환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껌과 사탕은 강한 맛이 느껴질 때까지 씹거나 빨고, 잠시 볼 안에 두고 쉬는 방법을 30분간 반복하는 게 올바른 사용법이다.
세 금연보조제는 적용부위 반응, 두드러가, 발진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도 있다.
보조제 사용 중 담배를 계속 피우면, 혈중 니코틴 농도가 높아져 혈압상승, 심장질환 구역 등 부작용이 뚜렷해 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금연보조제의 안전한 사용은 식약처 ‘금연보조제 안전사용 길라잡이’리플릿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국의 금연지원센터 및 보건소 혹은 식약처·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